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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남미 8개국과 식품안전 협력 강화…K-푸드 수출 지원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4.21 16:02
수정2026.04.21 16:09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남미 국가들과 식품안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식품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섭니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력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추진국인 중남미 8개국을 대상으로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중남미는 K-푸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입니다. 지난해 중남미 8개국과의 식품 교역 규모는 수출 1억 1천500만 달러, 수입 22억 3천600만 달러로 수입이 수출의 약 19배에 달합니다.

식약처는 그동안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지 및 초청 연수를 진행해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해 왔습니다. 또 K-푸드 전시회 개최와 중남미 식품 규제 정보집 제작·배포 등을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힘써왔습니다.

올해 현지 연수는 멕시코와 파라과이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멕시코는 라면 등 주요 수출국이자 돼지고기와 해파리 등을 국내에 공급하는 협력국이며, 파라과이는 음료와 라면 등이 주요 수출 품목입니다.

멕시코에서는 4월, 파라과이에서는 6월에 각각 10일간 연수가 진행됩니다. 연수에서는 식품안전 규제기관과의 소통, 수입식품 관리제도와 표시 기준 정보 공유, 식품 제조 현장 견학과 실습 등을 통해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규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K-푸드를 중심으로 K-뷰티와 K-컬처를 함께 소개하는 ‘K-푸드 전시회’를 개최해 한국 브랜드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오는 10월에는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각국의 식품안전 관리제도와 기준·규격을 공유하는 수출 지원 설명회를 열어 국내 기업이 수출 대상국의 규제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안전 협력은 단순한 제도 공유를 넘어 국가 간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현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장벽은 낮추고 수입식품 안전관리 수준은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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