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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공략 속도…네이버·미래에셋과 펀드 조성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4.21 14:30
수정2026.04.21 14:33

크래프톤은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인도 현지 기업과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UGF를 소개하는 자리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UGF는 크래프톤이 2000억원을 출자하고 네이버, 미래에셋, 외부 투자금을 더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 펀드입니다. 올해 초 결성을 마쳤고 최근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시장이자 콘텐츠·기술 혁신의 거점"이라며 "UGF를 통해 인도 유망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중장기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도는 풍부한 IT 인재와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UGF는 AI, 핀테크, 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3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창한 대표는 앞서 20일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 등을 만나 UGF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또 인도 경제사절단 일정에도 참여해 양국 간 경제협력 논의에 동참했습니다.

크래프톤은 2020년 인도 법인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대표작 BGMI는 누적 2억60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인도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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