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IMA로 '머니무브'…금감원 "증권사, 리스크관리 강화해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21 11:46
수정2026.04.21 15:00
[자료=금융감독원]
발행어음과 IMA 상품의 출시로 증권사로의 '머니무브'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오늘(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발행어음 조달 잔액은 총 5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말(15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5년 사이 약 3.5배 뛰었습니다.
지난해 신규 출시된 IMA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1조2000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8000억원으로, 벌써 2배 넘게 잔액이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금융시장에서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발행어음·IMA 담당 임원을 소집했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발행어음·IMA 부문 C-level 임원 간담회'를 열고 리스크관리 및 투자자 보호 강화, 생산적금융 선도 등 역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리스크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IMA 만기 전 고객자금 회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자산 선별시 자산 유동성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종투사가 중심이 되어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금감원은 증권사들을 향해 기업신용공여 리스크관리 체계 개선과 해외 사모대출 펀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등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석 증권사들은 1분기 기준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10조원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자금 공급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금융당국은 모험자본 공급 관련 세부 현황 등을 지속 점검하고, 업계와 소통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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