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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년 만에 세대교체…9월, 존 터너스 취임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4.21 11:24
수정2026.04.21 11:57

[앵커]

애플이 15년 만에 수장을 교체합니다.



그간 유력 차기 수장으로 꼽혀온 기술 정통파의 '애플맨' 존 터너스가 팀 쿡을 대신해 앞으로 애플을 이끌게 됩니다.

류선우 기자, 애플 CEO, 언제 바뀌는 거죠?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입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20일 차기 CEO로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터너스 차기 CEO는 지난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으로 합류해 20년 넘게 회사에 다닌 이른바 '애플맨'입니다.

지난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달고, 2021년에 수석부사장이 됐는데요.

애플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기 개발을 총괄하며, 아이패드와 맥, 에어팟 등 핵심 제품 라인을 이끈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로 평가됩니다.

터너스는 공급망이 재편되고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등 핵심 과제를 맡게 됐습니다.

[앵커]

현재 CEO인 팀 쿡은 어디로 갑니까?

[기자]

팀 쿡은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숨진 지난 2011년 CEO 자리에 오른 이후 15년 만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잡스 없는 애플의 미래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지만, 쿡 CEO가 이끄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3천500만 달러에서 4조 달러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4천160억 달러로 4배로 늘었습니다.

이 기간 애플은 스마트 손목시계와 무선 이어폰 등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아이클라우드와 애플페이 등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쿡 CEO가 전 세계 정책 입안자들과의 교류를 포함해 회사의 특정 영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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