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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매대에 도시락, 김밥이 없어요…점주들 분통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4.21 11:24
수정2026.04.21 11:44

[앵커] 

연초 시작된 노란봉투법과 대법원의 퇴직연금 관련 판결로 기업계 곳곳이 새 기준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그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은 곳이 편의점 CU인데, 물류노조 파업 속에서 집회 노조원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고 점주의 피해는 누적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 우선 매장 상황부터 보죠, 점주와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CU 매장 곳곳에서 물품을 받지 못해 매대가 비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진주와 화성, 안성·나주 등 전국 주요 물류센터에 이어 진천의 BGF푸드 공장이 봉쇄되면서 김밥과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식 생산과 출하가 모두 멈춰 선 영향입니다. 

지난 17일 생산된 제품은 전량 폐기됐고, 냉장·냉동 상품 역시 제때 배송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파업이 보름 가량 이어지면서 점주들은 매출 감소를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답답한 상황에 일부 점주는 직접 물류센터를 찾기도 하지만 출입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노조 집회 과정에서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고요? 

[기자] 

어제(20일) 오전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2.5t 화물차가 물건을 싣고 나가다 집회 참가자들과 충돌하면서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파업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화물연대가 원청인 CU와의 교섭 등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는데요. 

CU 측은 "이른 시일 내에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대체물류를 편성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극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치권도 해법 모색에 나서는 분위기인데요. 

오늘(21일) 국회에서는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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