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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속 반도체는 호황…수출 신기록 쓴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4.21 11:24
수정2026.04.21 11:40

[앵커] 

증시는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점을 경신 중이고 그 비결은 실적 기대입니다. 

실적을 가늠할 가장 빠른 척도가 되는 수출이 이달 들어 어제(20일)까지도 역대 최대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김기송 기자, 바로 어제까지 집계된 잠정 실적이죠. 

성적 어땠습니까? 

[기자] 

4월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증가한 503억 7,600만 달러, 우리 돈 74조 1천억 원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4월 중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2022년 4월 364억 달러 이후 4년 만에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역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세를 이끌었는데요. 

이번 달 중순 반도체 수출은 182.5% 증가한 183억 달러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반도체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3%로 지난해 보다 17.1% 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밖에 컴퓨터 주변기기(399%), 석유제품(48.4%), 선박(76.6%) 수출 실적도 좋았습니다. 

[앵커] 

자동차는 주춤했죠? 

[기자]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승용차는 14% 줄었고, 자동차 부품도 8.8% 감소했습니다. 

가전제품도 수요 둔화에 따라 16% 넘게 줄었습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중국으로의 수출이 70% 늘었고, 미국 51%, 베트남 79%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상위 3국으로의 수출 비중만 51.8%로 이제 절반이 넘습니다. 

중동 사태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원유 수입액은 20일 기준으로 4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석 달째 늘었습니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커 10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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