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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2배 베팅 길 열리는데…시총 밑돌면 신규 막힌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4.21 11:24
수정2026.04.21 13:37

[앵커] 

한 종목만 담아도 2배 레버리지가 되는 ETF, 우리나라에선 추진 단계에 있는 상품입니다. 



앞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10%를 넘는 종목만 이 상품이 허용된다는 전해드린 바 있는데, 문제는 주가가 하락해 10%선이 깨지면 이미 출시된 ETF는 어떻게 되느냐였습니다. 

당국이 이에 대해 기존 상품은 그대로 두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성우 기자, 그러니까, 시장 변동성을 고려하겠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단일종목 2배 ETF에 대한 세부 사항들을 협의하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비중 10% 기준을 처음엔 충족했다가 나중에 떨어지게 되면, 이후 신규 상품 출시를 제한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출시된 상품은 바로 상장폐지하진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는데요. 

기존 상품을 바로 상장폐지했다간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장의 혼란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현재 직전 3개월간 평균 시가총액 비중이 10%를 넘는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인데요. 

어제(20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평균 시가총액 비중은 단순 계산으로 각각 약 24%, 15% 수준입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치솟으며, 비중이 10% 밑으로 떨어지는 등 당장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인데요. 

금융당국과 거래소도 당장의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상품은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는데요.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며, 증권신고서와 상장심사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22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2배 ETF 상품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정방향 레버리지뿐만 아니라,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곱버스'도 가능한데요. 

새로 도입되는 단일종목 2배 ETF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금융투자교육원 온라인 사전교육을 추가로 들어야 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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