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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세계 첫 로봇수술 5만례 달성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4.21 11:06
수정2026.04.21 11:14

[함원식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이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최초로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5만례를 달성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2005년 국내 최초 로봇수술을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례를 시작으로 2024년 4만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5만례 기록은 4만례 도달 이후 28개월 만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이 보유 중인 수술 로봇은 수술용 12대와 교육용 2대입니다. 이 중 수술 절개 창을 하나만 내는 단일공 모델만 국내 최대인 5대에 달합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갑상선, 구강암 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유리하며, 수술 구멍이 하나인 만큼 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단일공 수술 비중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처음 단일공을 시행한 2018년에는 다공 수술을 포함한 전체 대비 2%에 불과했지만, 2024년 40%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선 이달 기준 47%로 올라섰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 유방외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로봇을 활용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상과별 수술 현황을 보면 외과계열이 전체의 4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그 중 갑상선내분비외과가 전체의 26%로 외과계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비뇨의학과가 34%, 이비인후과가 10%, 산부인과가 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로봇수술 5만례 달성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중점을 둬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수술 기술과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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