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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전기차 판매 급증…올 들어 10만대 보급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21 11:03
수정2026.04.21 12:03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 들어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기후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이달 셋째 주(~17일) 기준 10만6천939대입니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 9만1천373대, 승합 311대, 화물 1만5천91대가 보급됐습니다.

기후부는 지난해보다 약 3개월 빨리 연간 10만대 보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는 7월 둘째 주, 2024년의 경우 9월 둘째 주에 연간 10만대가 보급됐습니다.

올해 전기차 보급 증가세에 따라 전기차 총 등록대수도 지난 15일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0.1%((41만5천746대 중 8만3천533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기후부는 제조사간 가격 할인 경쟁,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뿐 아니라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고유가 흐름을 올해 전기차 수요 확대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각 지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후부는 설명했습니다.

지자체별로 전기차 보조금 1차 공고물량이 소진되며 신청·접수를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추가 편성을 통해 2차 공고가 실시되고 접수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하반기 지방비 물량이 남아있는 지방정부는 공고시기를 앞당기고, 지방비가 추가로 편성됩니다. 기후부는 편성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지방정부는 국비를 활용해 보조금이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지방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지방비가 소진되기 전부터 기후부에 국비 선지급을 신청해 보조금 지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예산 1천500억원은 승용 2만대, 화물 9천대에 추가 지원됩니다. 각 지방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지방비를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며, 기후부는 이에 대한 집행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물량은 승용 28만대, 승합 3천800대, 화물 4만5천대 등 총 32만8천800대입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들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고 속도감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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