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서운했지?' 中, 印·加 직항편 확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1 10:46
수정2026.04.21 10:52
중국이 지난 몇년 간 갈등을 빚던 인도·캐나다와 관계 회복에 나서면서 해당 국가와의 직항 항공편을 늘리며 하늘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도와 캐나다가 관세 마찰 등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2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오는 22일부터 베이징-뉴델리 직항 노선을 재개합니다.
이 노선은 매주 화·금·일요일 주 3회 운항되며, 에어버스 A330 기종이 투입됩니다.
지난 18일에는 중국동방항공이 중국 윈난성 쿤밍과 인도 콜카타를 잇는 직항편 운항을 재개해 보잉 737 기종으로 주 6회 왕복 운항을 시작했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상하이-델리 노선을 복원한 바 있습니다.
인도 측도 호응하는 모습입니다. 인도 저비용항공사 인디고는 지난달 29일부터 콜카타-상하이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하기 시작했으며, 콜카타-광저우, 델리-광저우 노선도 재개·신설했습닏.
중국과 인도는 2020년 히말라야 국경지대에서 양국 군대가 유혈 충돌한 뒤 관계가 급격히 악화했고, 이후 국경 무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칭화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의 첸펑 부장은 글로벌타임스에 "이는 인도의 대중국 정책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의 실용적 조정"이라며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공급망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 기업과 제조업 부문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캐나다와의 항공편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21일 중국과의 직항 항공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여객·화물 겸용 직항편을 점진적으로 늘릴 수 있으며, 주당 최대 20편의 화물 전용 항공편 운항도 허용된다. 또한 양국 내 모든 도시로 상호 취항이 가능해졌습니다.
캐나다 교통부는 이번 조치가 무역 다변화와 양국 경제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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