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앤트로픽에 7.4조원 추가 투자...앤트로픽, AWS 컴퓨팅 파워 이용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1 10:37
수정2026.04.21 10:38
[앤트로픽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와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개발사 앤트로픽에 추가로 50억달러(약 7조4천억원)를 투자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향후 최대 2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특정 상업적 성과 조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앤트로픽은 향후 10년 동안 아마존의 컴퓨팅 파워와 칩에 1천억달러(약 147조원) 이상을 지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아마존으로부터 최대 5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공급받으며 이 중 약 5분의 1은 올해 도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앤트로픽에 80억달러(약 11조8천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AI 산업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노력입니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자사 클라우드 사업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강력한 AI 모델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움의 주요 고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반면 앤트로픽은 아마존이 보유한 방대한 기업 고객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었는데, 현재 10만 개 이상의 고객이 AWS에서 클로드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양사는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앤트로픽이 클로드의 차세대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앞서 앤트로픽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구글과 3자 협력을 통해 2027년부터 약 3.5G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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