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호르무즈 봉쇄, 미국·이란 모두 잘못"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1 10:02
수정2026.04.21 10:09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이란과 미국 둘 다 잘못했다고 비판하며 양측에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호르무즈에서 표적 봉쇄를 유지하기로 한 뒤 이란 당국이 처음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양측 모두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가 자국 선박과 항구에 대한 미국의 봉쇄를 문제 삼아 이튿날 호르무즈를 다시 봉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잠시 열린 "금요일(17일)의 결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미국과 이란에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적 해법을 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 자강론 대표주자인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 안보에서 발을 뺄 움직임을 보이자 유럽에 프랑스 핵우산을 씌우자고 제안하고 독일 등 주변국과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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