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피' 해외진출 속도…북미·아시아로 영토 확장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4.21 07:59
수정2026.04.21 07:59
[이디야커피 캐나다 토론토 1호점. (사진=이디야커피)]
K푸드 열풍을 배경으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진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18일 캐나다 토론토 손힐 지역 한인마트 갤러리아 슈퍼마켓 '케이타운(K-Town)'점에 북미 1호점을 열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연내 캐나다 3호점까지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라오스에서도 매장 개점을 준비 중입니다.
이디야커피는 2024년 괌과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열며 해외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매장 출점 외에도 커피믹스와 스틱커피, 드립커피 등의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등 27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다른 커피 브랜드들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도 연내 일본 매장 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진출도 검토 중입니다. 빽다방은 현재 필리핀과 싱가포르 2개국에서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2024년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지난달 8호점까지 확대했습니다.
메가MGC커피 운영사 엠지씨글로벌은 지난해 일본 법인 '메가 MGC 재팬'을 설립하고 일본 진출 방식이나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 역시 싱가포르에 이어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열었으며, 연내 현지 매장을 10곳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메가커피 몽골 울란바토르 5호점. (사진=메가MGC커피)]
업계에서는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식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해외 진출 확대의 배경으로 지목합니다.
이들 브랜드는 해외 매장에서 한국식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토론토 매장에서 '달고나라떼', '식혜' 등 전통 음료와 한국식 부리토·샌드위치 등을 선보이고 있고, 컴포즈커피도 '팥절미 밀크쉐이크', '유자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점도 주요 요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3년 기준 10만6천452개로, 2016년(5만1천551개)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高3 국민연금 평생 2배 더 받는 법
- 2.'카카오톡' 잘못 다운받았다간 '다 털린다'
- 3."美, 이란에 368조원 기금 제안" 이스라엘 언론
- 4.[속보] "모즈타바, 美와 협상승인"…"美 부통령 곧 출국"
- 5.엄마가 사준 3천만원 SK하이닉스 주식이 9억 됐다
- 6."반도체보다 더 올랐다"…올해 최고 수익률 ETF는 '건설'
- 7.‘아차’ 하면 6만원 날아간다…오늘부터 우회전 집중단속
- 8."이러니 구내식당 북적"…서울서 칼국수 1만원에 못 먹는다
- 9."대졸 숨기고 고졸 지원"…억대 성과급에 하닉고시 열풍
- 10.삼성 '집 한 채'급 보너스, 꿈인가 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