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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BofA "원유 완전 회복까지 6개월 이상 필요"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4.21 06:45
수정2026.04.21 07:5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BofA "원유 완전 회복까지 6개월 이상 필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죠. 

특히 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이런 가운데 월가에서는 유가를 둘러싼 비관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전쟁이 끝난다 해도 에너시 문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흐름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봤고요. 

제트 연료, 즉 항공유의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안 그래도 최소 건수가 늘고 있는 항공편의 취소율이 더울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블랑쉬 / BofA증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 이미 항공편 취소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그 규모가 비교적 작지만,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점차 커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앞으로 5~6주 안에 수요가 정점인 시기에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6월에 들어서면 상황은 복잡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항공편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죠. 또한 에너지 시설의 상당수가 완전히 복구되지 못할 가능성도 큽니다. 앞으로 2~3개월 안에 80~85% 수준까지 회복된다 해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나머지 10~15%의 원유가 회복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연말까지 시장에 매일 200~300만 배럴이 부족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곧 해결책이 나오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당분간 글로벌 원유시장은 상당량의 에너지를 계속 놓치게 될 것이며, 이는 연말까지 유가를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입니다.]

◇ JP모건 "브렌트유, 75달러 복귀까지 최소 1년 소요"

JP모건의 에너지 리서치 책임자도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 부족에우려를 표했는데요. 

전쟁이 길어질수록 유가는 더 오를 것이라며, 브렌트유의 경우 75달러선으로 다시 내려오기까지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슬리 옹 / JP모건 아시아 에너지 리서치 책임자 : 주말 이전만 해도 시장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호르무즈 해협의 순조로운 재개방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조로움이란 6~7월까지 전쟁 이전 공급량의 99~100% 수준으로 원유 흐름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갈등이 길어짐에 따라 시장은 이러한 기대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고, 재고가 더욱 소진되면서 에너지 가격은 점차 오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종전 이후 글로벌 원유 공급이 수요를 하루 100만 배럴씩 초과한다 해도 재고가 약 82억 배럴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5달러인 환경으로 복귀하기까지는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 바클레이즈 "달러 당분간 약세 지속…장기적 전망은 밝아"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화 전망은 어떨까요?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전략가는 종전 합의에 가까워질수록 달러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미국이 여전히 경제적으로든 시장 측면에서든 상대적으로 강하다며, 장기적으로는 달러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습니다. 

[미툴 코테차 / 바클레이즈 아시아 외환 전략  책임자 : 만약 저희의 기본 시나리오대로 긴장이 계속해서 완화되고, 어떤 형태로든 평화 협정이나 출구 전략을 향한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이는 달러에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몇 개월에 해당하는 단기적인 전망입니다. 궁극적으로 저희는 여전히 달러를 좋아합니다. 미국의 상대적 성장세와 생산성, 대규모 자본지출, 자산시장의 우수한 성과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증시 낙관론 강하지만 시장폭 좁아져"

뉴욕증시가 오늘(21일)은 하락했지만, 전쟁 이후 흐름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죠. 

미국 자산운용사 뉴에지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 대해 계속해서 낙관적일 만한 이유들이 많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시장폭이 좁아지고 있다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선별적 투자가 중요해 보이는 대목인데요. 

들어보시죠. 

[카메론 도슨 / 뉴에지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시장이 매우 과매수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담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매우 놀랍습니다. 현재 시장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올해 17%의 실적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에는 여전히 많은 희망과 낙관론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실적 성장의 상당 부분이 극히 소수의 종목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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