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산유국도 "달러 달라"…美에 통화스와프 타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21 05:49
수정2026.04.21 06:24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산유국도 "달러 달라"…美에 통화스와프 타진
중동 산유국들이 달러 확보에 나섰습니다.
원유를 팔아 언제든, 필요한 만큼 가져오던 것도 옛말이 되자, 전쟁이 길어질 때에 대비해 금융 안전망 확보에 나선 건데요.
아랍에미리트, UAE는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 협의를 시작한 걸로 전해지고요.
아부다비는 사모거래로 40억 달러를, 바레인은 UAE와 5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라인을 구축하는 등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UAE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자국을 비자발적으로 파괴적인 분쟁에 끌어들였고, 달러화가 부족한 상황에 부닥치면 원유 거래에 중국 위안화 등 다른 통화의 사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미국 측에 설명했는데,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아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은 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길이 막히면서 핵심적인 달러 수입원이 차단된 상황입니다.
◇ 중동 밖 눈 돌리는 에너지 업계
그런가 하면 에너지업계 큰손들은 중동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지자 아프리카나 남미 등 새로운 생산지로 손을 뻗고 나선 건데요.
엑손모빌부터 셰브론, 영국의 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까지 앞다퉈 새 투자 계획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우드 매켄지는 이렇게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향후 수년간 진행할 탐사 사업으로 1천20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할 걸로 내다봤고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중동에 포성이 멈춰도 고유가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적극적인 발굴 흐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어도비, AI에이전트 승부수…'CX엔터프라이즈' 공개
분위기를 좀 바꿔서, AI 업계 소식도 살퍄보죠.
포토샵으로 익숙한 어도비가, 기업 마케팅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챙기던 마케팅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돕는 새 플랫폼을 내놓았는데요.
이번 발표에서 아마존을 비롯해 앤트로픽, 구글과 IBM, 마이크로소프트, 여기에 엔비디아와 오픈AI를 비롯한 핵심 AI 기업들과 손을 잡으면서, 철저한 개방 전략을 펼쳤습니다.
광고 업계 반응도 즉각적이었는데요.
세계 6대 광고 에이전시 모두가 어도비의 새 플랫폼을 표준 도구로 채택했고, 기술 파트너까지 포함하면 협력사가 30곳을 넘길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사측은 “AI를 이것저것 실험만 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단계로 가야 할 때”라면서, "새로 선보인 플랫폼은 어떤 시스템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자신했는데요.
실제로 어도비는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99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고, 전 세계 2만 개 이상의 브랜드가 어도비 시스템 위에서 마케팅을 돌리고 있을 만큼, 알짜배기로 꼽힙니다.
◇ 구글, 브로드컴 이어 마벨과도 AI칩 2종 개발
몸집 불리기에 여념 없는 구글 소식도 짚어보죠.
승부를 위해서라면 적의 동료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픽을 받으며 관심도가 부쩍 높아진 마벨과 손을 잡았는데요.
두 가지 종류의 칩 개발을 논의 중인데, '탈엔비디아'를 겨냥해 만든 구글의 텐서처리장치, TPU와 연동되도록 설계된 메모리와,
AI 모델 실행에 특화한 새로운 TPU를 구상 중인걸로 전해지고요.
이르면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세우면서, 홀로서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대세는 에이전트 AI…CPU·메모리 수요 확대"
주춤하나 싶던 AI 시장이 '추론' 버스를 타고 다시 달리고 있는데요.
더 넓어지고, 두터워진 돈줄 덕분에, 슈퍼사이클은 한동안 더 계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모건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가 지금까지 흐름을 주도해 온 GPU 칩을 넘어, CPU와 메모리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30년까지 1천억 달러로 예상됐던 데이터센터 CPU 시장은 600억 달러, 우리 돈 90조 원 가까이 더 늘어날 걸로 추산했고요.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AI 관련 지출 역시도 GPU 뿐만 아니라 칩 제조업체, 메모리 공급업체 등 제조 부문으로 확대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데이터센터 CPU 시장으로도 손을 뻗고 있는 엔비디아와 AMD, 인텔을 잠재적 수혜 기업으로 꼽았고요.
또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더 길어지게 될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공급회사들의 가격 결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일라이릴리, 혈액암치료 차세대신약 개발사 인수
마지막으로 바이오 업계 소식까지 하나 살펴보죠.
일라이릴리가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인 켈로니아를 70억 달러, 우리 돈 10조 원에 사들이기로 했는데요.
이 회사는 혈액암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로, 개발 중인 신약은 복잡한 방식을 거칠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주사제 주입으로, 환자가 체내에서 스스로 세포 치료제를 생성하도록 해,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마운자로로 비만치료제 시장 선두를 찍은 일라이릴리는, 최근 시야를 한껏 더 넓혀서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암 치료제 분야에도 연거푸 뭉칫돈을 쏟아부으며, 파이프라인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산유국도 "달러 달라"…美에 통화스와프 타진
중동 산유국들이 달러 확보에 나섰습니다.
원유를 팔아 언제든, 필요한 만큼 가져오던 것도 옛말이 되자, 전쟁이 길어질 때에 대비해 금융 안전망 확보에 나선 건데요.
아랍에미리트, UAE는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 협의를 시작한 걸로 전해지고요.
아부다비는 사모거래로 40억 달러를, 바레인은 UAE와 5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라인을 구축하는 등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UAE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자국을 비자발적으로 파괴적인 분쟁에 끌어들였고, 달러화가 부족한 상황에 부닥치면 원유 거래에 중국 위안화 등 다른 통화의 사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미국 측에 설명했는데,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아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은 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길이 막히면서 핵심적인 달러 수입원이 차단된 상황입니다.
◇ 중동 밖 눈 돌리는 에너지 업계
그런가 하면 에너지업계 큰손들은 중동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지자 아프리카나 남미 등 새로운 생산지로 손을 뻗고 나선 건데요.
엑손모빌부터 셰브론, 영국의 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까지 앞다퉈 새 투자 계획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우드 매켄지는 이렇게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향후 수년간 진행할 탐사 사업으로 1천20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할 걸로 내다봤고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중동에 포성이 멈춰도 고유가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적극적인 발굴 흐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어도비, AI에이전트 승부수…'CX엔터프라이즈' 공개
분위기를 좀 바꿔서, AI 업계 소식도 살퍄보죠.
포토샵으로 익숙한 어도비가, 기업 마케팅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챙기던 마케팅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돕는 새 플랫폼을 내놓았는데요.
이번 발표에서 아마존을 비롯해 앤트로픽, 구글과 IBM, 마이크로소프트, 여기에 엔비디아와 오픈AI를 비롯한 핵심 AI 기업들과 손을 잡으면서, 철저한 개방 전략을 펼쳤습니다.
광고 업계 반응도 즉각적이었는데요.
세계 6대 광고 에이전시 모두가 어도비의 새 플랫폼을 표준 도구로 채택했고, 기술 파트너까지 포함하면 협력사가 30곳을 넘길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사측은 “AI를 이것저것 실험만 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단계로 가야 할 때”라면서, "새로 선보인 플랫폼은 어떤 시스템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자신했는데요.
실제로 어도비는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99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고, 전 세계 2만 개 이상의 브랜드가 어도비 시스템 위에서 마케팅을 돌리고 있을 만큼, 알짜배기로 꼽힙니다.
◇ 구글, 브로드컴 이어 마벨과도 AI칩 2종 개발
몸집 불리기에 여념 없는 구글 소식도 짚어보죠.
승부를 위해서라면 적의 동료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픽을 받으며 관심도가 부쩍 높아진 마벨과 손을 잡았는데요.
두 가지 종류의 칩 개발을 논의 중인데, '탈엔비디아'를 겨냥해 만든 구글의 텐서처리장치, TPU와 연동되도록 설계된 메모리와,
AI 모델 실행에 특화한 새로운 TPU를 구상 중인걸로 전해지고요.
이르면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세우면서, 홀로서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대세는 에이전트 AI…CPU·메모리 수요 확대"
주춤하나 싶던 AI 시장이 '추론' 버스를 타고 다시 달리고 있는데요.
더 넓어지고, 두터워진 돈줄 덕분에, 슈퍼사이클은 한동안 더 계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모건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가 지금까지 흐름을 주도해 온 GPU 칩을 넘어, CPU와 메모리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30년까지 1천억 달러로 예상됐던 데이터센터 CPU 시장은 600억 달러, 우리 돈 90조 원 가까이 더 늘어날 걸로 추산했고요.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AI 관련 지출 역시도 GPU 뿐만 아니라 칩 제조업체, 메모리 공급업체 등 제조 부문으로 확대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데이터센터 CPU 시장으로도 손을 뻗고 있는 엔비디아와 AMD, 인텔을 잠재적 수혜 기업으로 꼽았고요.
또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더 길어지게 될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공급회사들의 가격 결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일라이릴리, 혈액암치료 차세대신약 개발사 인수
마지막으로 바이오 업계 소식까지 하나 살펴보죠.
일라이릴리가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인 켈로니아를 70억 달러, 우리 돈 10조 원에 사들이기로 했는데요.
이 회사는 혈액암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로, 개발 중인 신약은 복잡한 방식을 거칠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주사제 주입으로, 환자가 체내에서 스스로 세포 치료제를 생성하도록 해,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마운자로로 비만치료제 시장 선두를 찍은 일라이릴리는, 최근 시야를 한껏 더 넓혀서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암 치료제 분야에도 연거푸 뭉칫돈을 쏟아부으며, 파이프라인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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