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연장·밴스 참석?…오락가락 발언에 협상 '안갯속'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21 05:49
수정2026.04.21 07:19
[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은 아직 은 미완성 단계입니다.
휴전 만료 시점과 그 이후 상황은 더 혼란스러운데요.
정광윤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지난 7일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니까 21일 만료 아니었나요?
[기자]
당초 예상했던 휴전 만료 시한은 미 동부시간 21일 저녁 8시, 우리 시간으론 내일 오전 9시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블룸버그와 전화 인터뷰에서 휴전 종료시점이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시간 모레 오전으로, 기존보다 하루 늦춰졌는데요.
휴전 만료 시점을 탄력적으로 해석해 사실상 더 늘려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이 대화상대로 강력히 요구해 온 밴스 부통령 회담 참석 여부를 두고도 말이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부통령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 로이터는 "부통령이 아직 미국에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전날엔 "부통령은 불참한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백악관이 "참석한다"고 정정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메시지가 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이 협상에 나올지도 중요한데, 끝까지 안 나올까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파키스탄 매체 등에서 "이란 협상단이 현지시간 21일 파키스탄 수도로 이동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란 고위당국자들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밴스 부통령이 나올 경우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두 사람은 앞서 첫 협상에서도 각국 대표로 마주 앉은 바 있습니다.
또 로이터는 이란 고위 관리가 "2차 협상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란 측에서 긍정적 신호를 받았다"며 "회담에 참석하도록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파키스탄 고위관계자 발언도 인용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회담 시점보다 하루 늦은 현지시간 22일에 협상이 열릴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매체에선 앞서 미국과 이란 사이 휴전합의를 중재했던 파키스탄 총리가 양측에 재차 2주 간 휴전 연장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앵커]
장애물로 지목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3]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는 현지시간 지난 16일 계약사들에게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불가항력은 전쟁 등 예상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으로 계약이행이 불가능해졌을 때 판매자의 법적책임을 면제받는 조치인데요.
업체 측은 "유조선 통행이 막히면서 계약된 인도 물량을 제때 맞추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미국 해군이 각각 봉쇄에 나서 민간선박들을 공격·나포한 뒤 해협을 두고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최근 12시간 동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단 3척으로 사실상 정체상태라고 보도했는데요.
미 중부사령부는 "봉쇄 개시 후 이란 관련 선박 총 27척을 회항시켰고, 최근 나포한 컨테이너 선박은 해병대가 수색 중"이라며 "선원들은 곧 이란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색이 끝난 뒤엔 선박 역시 오만이나 이란으로 보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은 아직 은 미완성 단계입니다.
휴전 만료 시점과 그 이후 상황은 더 혼란스러운데요.
정광윤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지난 7일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니까 21일 만료 아니었나요?
[기자]
당초 예상했던 휴전 만료 시한은 미 동부시간 21일 저녁 8시, 우리 시간으론 내일 오전 9시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블룸버그와 전화 인터뷰에서 휴전 종료시점이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시간 모레 오전으로, 기존보다 하루 늦춰졌는데요.
휴전 만료 시점을 탄력적으로 해석해 사실상 더 늘려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이 대화상대로 강력히 요구해 온 밴스 부통령 회담 참석 여부를 두고도 말이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부통령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 로이터는 "부통령이 아직 미국에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전날엔 "부통령은 불참한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백악관이 "참석한다"고 정정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메시지가 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이 협상에 나올지도 중요한데, 끝까지 안 나올까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파키스탄 매체 등에서 "이란 협상단이 현지시간 21일 파키스탄 수도로 이동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란 고위당국자들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밴스 부통령이 나올 경우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두 사람은 앞서 첫 협상에서도 각국 대표로 마주 앉은 바 있습니다.
또 로이터는 이란 고위 관리가 "2차 협상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란 측에서 긍정적 신호를 받았다"며 "회담에 참석하도록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파키스탄 고위관계자 발언도 인용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회담 시점보다 하루 늦은 현지시간 22일에 협상이 열릴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매체에선 앞서 미국과 이란 사이 휴전합의를 중재했던 파키스탄 총리가 양측에 재차 2주 간 휴전 연장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앵커]
장애물로 지목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3]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는 현지시간 지난 16일 계약사들에게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불가항력은 전쟁 등 예상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으로 계약이행이 불가능해졌을 때 판매자의 법적책임을 면제받는 조치인데요.
업체 측은 "유조선 통행이 막히면서 계약된 인도 물량을 제때 맞추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미국 해군이 각각 봉쇄에 나서 민간선박들을 공격·나포한 뒤 해협을 두고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최근 12시간 동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단 3척으로 사실상 정체상태라고 보도했는데요.
미 중부사령부는 "봉쇄 개시 후 이란 관련 선박 총 27척을 회항시켰고, 최근 나포한 컨테이너 선박은 해병대가 수색 중"이라며 "선원들은 곧 이란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색이 끝난 뒤엔 선박 역시 오만이나 이란으로 보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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