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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22일 저녁까지, 협상은 21일부터"…이란은 불신 속 장고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4.21 05:49
수정2026.04.21 06:19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하지 않겠다면서 그전에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협상 테이블의 맞은편에 앉을 이란이 대화에 나설지 아직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건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의 휴전은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기자]



현지시간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휴전 시한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2일 저녁,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까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JD 밴스 부통령이 이날 중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떠날 것이라면서 21일부터 협상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는데요.

휴전 시한 연장 가능성에 대해선 "매우 작다"고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 봉쇄와 관련해 "이란은 해협을 열기를 절실하게 바란다"며 "나는 합의 서명이 있을 때까지 열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어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투가 즉각 재개된다며 다시 한번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앵커]

어떻게든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것 같은데, 이란은 여전히 미국을 믿지 못하겠단 거죠?

[기자]

해상봉쇄를 풀겠다고 한 미국의 약속 이행을 회담 조건으로 내세우며 미국에 대한 여전한 불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은 우리의 항복을 바라지만 이란 국민은 강압이나 강요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미국의 모순된 입장과 이란을 향한 위협적인 수사가 외교적 절차를 지속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장애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이 사안들의 모든 측면을 고려해 향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해 회담 참여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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