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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에이전트 AI…메모리 수요 더 늘어"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21 04:45
수정2026.04.21 05:46


모건 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가 지금까지 AI붐을 주도해온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넘어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CPU)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약 1천억 달러 규모로 예상됐던 데이터센터 CPU 시장이 에이전트형 AI 덕분에 최대 1,600억달러(약 236조원) 까지 확장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의 발전 덕분에 데이터센터 CPU 시장이 2030년까지 추가로 325억달러(약 48조원)~6백억달러(약 88조원)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이 2030년까지 최대 1,6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전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AI가 생성 단계에서 자율적 행동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컴퓨팅 병목 현상이 CPU와 메모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범용 컴퓨팅 강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는 컴퓨팅 파워만으로는 발전하기 어렵고 협업 능력에 더욱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PU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관리하는 AI시스템의 제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I 관련 지출은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칩 제조업체,메모리 공급업체 및 제조 부문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최근 데이터센터 CPU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MD, 인텔을 잠재적 수혜 기업으로 꼽았습니다. 또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회사들의 가격 결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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