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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계란 풀린다면서…계란 수급도 실패?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4.20 17:50
수정2026.04.20 18:13

[앵커] 

치솟는 계란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태국산 계란을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판매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이 동나면서 생색내기식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한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트에 들어서자마자 고객들이 몰려간 곳은 다름 아닌 계란 코너. 



7천 원대로 오른 계란 한 판이 20% 저렴한 5천 원대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는 정부가 들여오는 태국산 계란의 60%를 공급받아 어제(19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1차 물량이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2차 판매가 언제 재개될 지도 현재로선 알기 어렵습니다. 

재개된다 해도 정부가 수입하기로 한 태국산 계란은 모두 224만 개. 

현재 시중에 부족한 하루 공급량 400만 개에도 훨씬 못 미치는 양입니다. 

[이연섭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 (현재 국내 하루 계란 공급이) 4천 600만개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것이고 (정상 공급 시에는 하루) 5천만 개 나오거든요. 그 부족 물량에 대해서 일부를 수입을 하는 것이고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쌀값 역시 정부의 수요 예측이 빗나간 영향으로 8개월째 6만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중동 전쟁 전부터) 쌀이나 계란 이런 것뿐만 아니라 농축수산물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전쟁 때문에 특히나 사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연쇄 반응처럼 물가 상승 여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죠.] 

계란과 쌀 등 중동전쟁 훨씬 이전인 지난해부터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전쟁 여파까지 더해져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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