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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주유카드 불티…수수료 갈등 또 격화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4.20 17:50
수정2026.04.20 18:09

[앵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주유비를 아끼기 위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발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카드사들과 주유소 사이의 수수료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혜택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전 여파로 한 달 반새 전국 평균 기름값은 300원 넘게 올라 2000원을 돌파했습니다.



[김성규 / 서울시 창전동 : 매일 넣다 보니까 (기름값이) 체감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한  달에) 20~30만 원 정도가 늘어났죠.]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용락 / 서울시 상수동 : 리터당 할인이 굉장히 좋긴 한데 제일 체감상 와닿는 건 캐시백 할인입니다.]

[박광수 / 서울시 동작동 :100~200원이라도 리터당 할인되는 카드가 있으면 당연히 쓰죠.]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카드사 9곳의 지난달 주유특화카드 발급량은 한 달 전보다 약 33% 증가했습니다.
 

주유 할인이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카드들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혜택이 지속될지 미지수입니다. 

주유업계와 카드업계 간 수수료 갈등이 다시 불거진 데 따라서입니다.

주유업계는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지만, 카드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당사자들 간의 조율이 쉽지 않다면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서 카드사는 (수수료는) 내리는 의사결정을 하게 될 때 소비자 편에서는 카드 이용하면서 누리던 편익에 있어서는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죠.]

카드 수수료 인하가 결국 소비자 혜택 축소라는 부메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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