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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하루 전 나포·보복…"이란 대표단, 21일 파키스탄 도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0 17:50
수정2026.04.20 18:11

[앵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종전 협상이냐, 전쟁 재개냐라는 중대한 기로에 선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호르무즈 해협, 무력 대결이 발생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이 군부의 반발로 개방 하룻만에 호르무즈를 봉쇄하겠다고 선언한 뒤, 미군이 무력행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중부사령부는 중국에서 출항해 이란 아바스로 향하던 화물선에 함포사격을 한 뒤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이 휴전위반이라면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란군은 드론으로 미 군함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이란과 휴전이 파기될 경우에 대비해 새 군사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 일대 위협 수준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앵커] 

이제 휴전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2차 협상이 과연 열릴 수 있을까요? 

[기자] 

혼란스러운 관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과 함께 미국 대표단이 20일 저녁 파키스탄 협상장에 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협상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이란이 미국과의 2차 협상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미국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현지 매체는 이란 대표단이 현지시간 21일 이슬라마바드에 올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빠져나온 100만 배럴급 유조선 오데사호가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배는 다음 달 8일 대산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 대신 홍해를 이용한 5척 안팎의 유조선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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