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라' 日 규모7.4지진, 쓰나미…원전도 비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0 17:36
수정2026.04.21 13:56
[지진 그래프 (연합뉴스TV 캡처=연합뉴스)]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20일 오후 4시 53분께 규모 7.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최고 3m로 예상되는 쓰나미가 예상되면서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도호쿠에서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고 인근 홋카이도 도마리 원전,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 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등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NHK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 방송 속보 화면에 '쓰나미, 도망가라'는 문자를 띄웠습니다.
아나운서는 "지금 바로 높은 곳으로 도망가달라"고 소리를 지르듯이 반복해 말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혼슈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혼슈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조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또 이와테현 미야코시, 모리오카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시치노헤마치 등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고 고정돼있지 않은 가구는 쓰러지는 흔들림입니다.
도쿄의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특히 이와테현과 홋카이도 남쪽 연안에는 최고 3m의 쓰나미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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