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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 만에 석탄 가스화 프로젝트 재추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0 17:20
수정2026.04.20 17:32

[다탕 푸신 석탄-가스 변환 프로젝트 건설 현장 (랴오닝성 정부 홈페이지=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석탄을 가스로 변환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10년 넘게 중단했다가 부활시켰습니다.



20일 블룸버그와 싱가포르 연합조보, 중국 랴오닝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 다탕그룹은 지난해 10월 랴오닝 푸신 석탄 가스화 프로젝트를 재개했습니다.

프로젝트는 랴오닝성 서북부 푸신시에 250억위안을 들여 3개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건설, 연간 40억N㎥(표준입방미터·0℃, 1기압 조건일 때의 기체 부피) 가스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착공했습니다.

하지만 물류 및 기술적 문제, 환경 우려, 불리한 시장 여건이 겹치면서 2014년 중단된 뒤 10년 넘게 방치되다지난해 건설을 재개했습니다.

랴오닝일보는 최근 푸신 석탄 가스화 프로젝트 보도에서 현재 현장에 2천명 이상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말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초기 자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선양, 푸신, 톄링, 푸순, 번시 등 랴오닝성 내 5개 도시에 가스를 공급하며 향후 국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망과 연결돼 화베이(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산시성 등을 포함하는 북부 지역) 등 주요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하게 된다고 랴오닝일보는 부연했습니다.

10여년간 보류됐던 푸신 석탄 가스화 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력을 얻게 된 배경에는 석탄 공급 과잉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작용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 석유산업 컨설팅 업체 오일켐을 인용해 중국에서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인 신규 석탄 가스화 프로젝트가 13개인데, 이들 프로젝트는 5년내 완공되면 중국 합성가스 생산량은 현재 7배 수준인 연간 52bcm을 넘으며, 이는 중국 전체 가스 공급량의 12%에 해당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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