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입주물량 '급감'…수도권 60% 감소·지방 쏠림 심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20 16:28
수정2026.04.20 16:56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지역 간 공급 격차가 뚜렷해졌습니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입주물량은 1만1천685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전월 대비 28.4% 감소했습니다. 이달 반등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천161세대, 지방이 8천524세대로 지방 비중이 약 73%에 달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전월보다 61.4% 급감하며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월별 물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296세대에 그치며 소규모 단지 위주 입주가 이어졌고, 경기와 인천도 일부 단지 공급에 그치면서 전반적인 물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지방은 경상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졌습니다. 경북 포항 북구에만 2천800세대 이상이 집중되며 단기적인 수급 부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전과 경남 등에서도 중대형 단지 입주가 이어지며 지역별 편차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물량 감소를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6월 이후에는 연평균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대출 규제, 갭투자 축소 등이 맞물리면서 임대차 시장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서울 도심의 공급 공백, 경기 외곽의 분산 공급, 지방 일부 지역의 물량 집중 등은 서로 다른 수급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지역별 시장 흐름에 대한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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