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건설업계 긴급 지원…"보증료 최대 60% 인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20 15:12
수정2026.04.20 16:19
중동발 리스크로 건설업계 부담이 커지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보증료를 대폭 낮추는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HUG는 오늘(20일) 최인호 사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건설업계 지원을 위한 ‘공공성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 건설·금융업권 합동 간담회 후속 조치로, 보증사고 증가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주택공급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핵심은 보증료 인하입니다. 주택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주택분양보증 보증료를 2027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30% 할인합니다. 특히 PF대출보증이 있는 사업장은 할인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합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에 적용되는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보증료도 같은 기간 30% 낮춰 사업비 조달 부담을 줄일 방침입니다.
이번 할인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기존 보증 승인 사업장에도 남은 사업비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HUG는 유동성 지원을 위해 PF보증 요건 완화 조치도 2027년 6월까지 1년 연장합니다. 보증한도는 총사업비의 70%까지 확대하고, 자기자본 선투입 요건은 절반 수준으로 완화됩니다.
최인호 사장은 "재무건전성 관리가 중요하지만, 주택공급 기반을 지키는 것도 공공기관의 책임"이라며 "이번 조치가 건설업계와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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