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향후 4주 소폭 증가 전망…"고위험군 백신 접종해야"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4.20 14:07
수정2026.04.20 14:32
[마스크 착용한 환자와 내원객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당분간 확진자가 소폭 늘어날 수 있다며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BA3.2’ 변이를 포함한 국내외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A3.2 변이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변이가 아니라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뒤 한동안 잠잠하다가 최근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몇 년간 등장한 코로나19 변이가 모두 오미크론 계열의 아형으로, 완전히 새로운 돌연변이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렵다’거나 ‘기존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BA3.2 변이는 현재 시중에서 사용 중인 진단키트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현재 접종 중인 백신 효과가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변이가 면역 회피 능력을 일부 강화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코로나19 발생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병청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지난해 10월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봄철과 비교하면 발생 규모도 절반 수준”이라면서도 “현재 추세를 보면 향후 4주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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