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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계란 하루만에 동났다…백약이 무효?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4.20 11:28
수정2026.04.20 11:47

[앵커] 

치솟는 계란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태국산 계란까지 들여왔지만 백약이 무효한 듯합니다. 



판매 첫날이었던 어제(19일) 초도 물량이 매진되면서 당장 오늘(20일)부터 태국산 계란을 구경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한나 기자, 소비자들의 물가 우려를 실감하게 하는 상황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어제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태국산 계란 1차 물량이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되면서 판매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지난 1월 미국산 계란 1차 물량이 4일 만에, 2023년 스페인산 계란 1차 물량이 3일 만에 완판 된 것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빠른 속도입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가 수입한 태국산 계란 가운데 4만 6천여 판을 6차례에 나눠 판매할 계획입니다. 

시중 계란 30개 한판값이 8천 원에 달한 반면 태국산은 5천 원대로 20% 저렴한데요. 

홈플러스 측은 판매 수량을 1인당 2판으로 제한했음에도 예상보다 빠르게 매진됐다며 다음 2차 판매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계란 외에도 물가 부담이 큰데 최근 물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축산물의 경우 닭고기는 1년 전보다 16.1%, 한우 등심은 14.9%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도 올라 칼국수 가격은 처음으로 1만 원을 넘겼고, 냉면은 1만 2천 원대, 삼계탕은 1만 8천 원대에 달했습니다. 

이제 서울 지역에서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김치찌개백반, 짜장면, 김밥 정도뿐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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