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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협상단 20일 파키스탄에 있을 것"…이란 "2차 협상 거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4.20 11:28
수정2026.04.20 11:3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협상단이 2차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란이 여기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협상 전망이 급격히 흐려진 모습인데, 양국의 최신 메시지 정리하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 이야기는 뭡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의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면서 "그들은 협상을 위해 20일 저녁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고 그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착한 사람 행세를 하지 않겠다"며 "이란의 살해기계가 멈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1일 저녁에 휴전이 종료되는 만큼,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핵심 인프라 파괴를 재차 거론하면서 대이란 압박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러면 이란은 일단 움직이고는 있습니까? 

[기자] 

아직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이란이 미국과의 2차 협상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비현실적인 기대, 끊임없는 입장 변화, 반복되는 모순, 그리고 휴전 위반으로 간주되는 해상 봉쇄를 협상 거부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미국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했는데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통화에서 "미국의 해상 봉쇄와 위협적인 발언이 미국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키운다"며, "미국이 과거의 전철을 밟아 외교를 배신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드러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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