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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드론 무한비행 기술개발…무선충전기술 현실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0 10:59
수정2026.04.20 11:00

[마이크로파 통한 드론 무선충전 플랫폼 (홍콩 SCMP 캡처=연합뉴스)]

중국이 마이크로파(microwave)를 통한 드론 무선 충전기술을 개발해 드론의 무한비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군사기술 연구로 명망 높은 중국 시뎬대 연구팀은 지난달 25일 '항공과학기술'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실었습니다. 

논문에는 육상의 장갑차가 상공의 무인기에 마이크로파를 통해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이 기술돼 있습니다. 

해군의 항공모함이 함재기를 지원하는 것처럼 장갑차가 드론에 대해 이동 지휘소 및 무선 충전기 역할을 하는 '육상 항공모함'처럼 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드론의 무한비행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무게를 줄여 더 많은 적재물을 실을 수 있게 해줍니다. 



연구팀은 드론이 15m 고도에서 최대 3시간 넘게 공중에 머물게 하는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파는 악천후에서도 비교적 효과적이고 드론 여러 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을 이끄는 쑹리웨이는 "비행 중 무선 충전 전송기와 드론 사이에 정렬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도전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충전 효율 또한 전력화에 있어 커다란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의 전체 전력 효율성은 3∼5%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송된 전력 대부분이 손실됐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독일 등도 레이저 등을 통한 드론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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