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에서 쥐약 검출"…유럽 발칵, 제조사 협박 가능성 수사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9 17:54
수정2026.04.19 17:55
[히프 '당근과 감자' 190g (히프 홈페이지=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당국이 시중에 유통된 이유식에서 독성 물질이 검출되자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르겐란트주 경찰은 아이젠슈타트에서 신고된 이유식 샘플을 분석한 결과 쥐약 성분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독일 업체 히프의 ‘당근과 감자’ 190g 유리병 이유식입니다. 당국은 해당 제품을 즉시 리콜하고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반품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경찰은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도 유사 제품에서 독성 물질이 검출됐고, 부패 냄새가 난다는 신고도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바닥에 흰색 스티커가 붙어 있고, 병을 열 때 정상적인 ‘딸깍’ 소리가 나지 않는 등 변조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누군가 고의로 독성 물질을 주입해 제조사를 협박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 당국에 따르면 검출된 쥐약 성분은 브로마디올론으로,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물질입니다. 사람이 섭취할 경우 2~5일 뒤 잇몸 출혈, 코피, 혈변, 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국은 해당 제품을 섭취한 영유아에게 출혈이나 극심한 쇠약 증상, 창백한 안색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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