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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직격탄…등록 장애인 10명 중 6명 '65세 이상'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9 15:55
수정2026.04.19 15:58

[휠체어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장애인은 262만7천761명으로 전년보다 3천595명(0.14%) 감소했습니다.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비율은 5.1%로, 2009년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등록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장애 상태를 등록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 가운데 심한 장애인은 36.7%,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63.3%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58.0%로 여성(42.0%)보다 많았습니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4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청각장애(17.1%), 시각장애(9.3%), 지적장애(9.0%), 뇌병변장애(8.9%) 순이었습니다.

특히 고령화 영향이 두드러집니다. 전체 등록 장애인 중 65세 이상 비중은 56.9%로, 10명 중 6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5년 42.3%에서 10년 사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3.1%로 가장 많았고, 70대(22.9%), 80대(17.6%)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0~9세는 1.3%, 10대는 2.7%, 20대는 3.4%로 젊은 층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지난해 새로 등록된 장애인은 8만2천9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청각장애가 30.6%로 가장 많았고, 지체장애(17.1%), 뇌병변장애(15.7%), 신장장애(11.5%)가 뒤를 이었습니다.

신규 등록 장애인 가운데 65세 이상은 59.5%(4만9천345명)에 달했으며, 이들 중 46.3%가 청각장애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등록 장애인 현황의 변화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장애인 서비스 수요에 맞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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