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웃고 온라인 울고"…고유가·전쟁 여파에 유통업 '온도차'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9 15:53
수정2026.04.19 15:55
중동 전쟁 여파와 고유가 충격 속에서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이 업태별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유가 상승에 따른 매입가와 물류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업계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통업체들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습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백화점은 전망지수 115로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웃돌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K-소비재 열풍과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편의점(85), 슈퍼마켓(80), 대형마트(66)는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개선됐습니다.
반면 온라인 쇼핑은 전망지수 74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플랫폼과 중국계 이커머스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소비 분산과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물류·배송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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