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1분기 '희비'…SKT·KT 주춤, LGU+ 나홀로 성장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9 09:23
수정2026.04.19 09:23
올해 1분기 국내 이동통신 3사 실적이 엇갈릴 전망입니다. SK텔레콤과 KT는 해킹 사태 여파로 수익성이 둔화된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입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은 4조3천921억 원, 영업이익은 5천18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8.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회복이 지연된 데다 AI 인프라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입니다. 다만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B2B 사업 성장으로 전반적인 사업 흐름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KT 역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1분기 매출은 6조7천905억 원, 영업이익은 4천923억 원으로 각각 0.8%, 28.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킹 사태 이후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상 정책으로 약 23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했고,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ARPU 하락이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1분기 매출은 3조8천554억 원, 영업이익은 2천7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8.1% 증가할 전망입니다. 경쟁사 이슈로 인한 가입자 유입과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평촌 데이터센터 매출 확대와 파주 데이터센터 구축 등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실적 격차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통신 3사 모두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비통신 사업 확대와 5G 고도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55억 땅 사놓고 신사옥 포기…JYP와 서울시 갈등 폭발
- 2.'누가 패딩·바람막이 사러 편의점 가나' 선입견 깨졌다
- 3.삼성전자 107조 벌었는데...외국인 '국장 떠난다'
- 4.최대 연 19% 얹어준다…화제의 적금, 오늘부터 달라진다
- 5.로또 1등 '10명' 30억원씩 받는다…당첨 번호는?
- 6.1800만원 넣고 2255만원 챙긴다…청년미래적금, 오늘부터 전체 신청
- 7.1만피 꿈이었네…국장 떠난 외국인·개미
- 8.삼전 107조 벌고도 주가 뚝…저평가 늪에 빠진 코스피
- 9.트럼프 관세폭탄 8년…삼성 세탁기, 부품 거래처 70% 미국에
- 10.잠자는 건보료 455억 찾아가세요…나도 돌려 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