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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다시 막혔다…뉴욕증시, 중동 리스크에 '변동성 시험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9 09:22
수정2026.04.19 09:22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한시적으로 개방한 지 하루 만에 사실상 다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란군은 해당 해협이 자국 군의 관리 아래 있다고 밝히며 통행 제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국해사무역기구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전했고, 일부 상선 피격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2차 협상을 위한 조율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휴전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 역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는 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빠른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해협 재봉쇄 이슈가 불거지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시장에서는 유가 변수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설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업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점차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변수와 실적 시즌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를 비롯해 보잉, 인텔, 록히드마틴, 블랙스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함께 스페이스X 관련 발언 여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복합적인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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