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리스크 완화에 증시 급등"…코스피 한 주 간 6% 상승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9 09:18
수정2026.04.19 09:20
중동 사태가 종전 협상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5.68% 상승하며 6,191.92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6.99%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증시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협상 초기 결렬 소식에 일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추가 협상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과 반도체가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IT 업종은 8%대, 반도체는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했고, 기계·장비, 자동차, 콘텐츠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는 종전 이후에도 기술주 중심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가격 인상 효과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와 함께 전후 재건 수요 기대가 반영된 건설·조선, 방산, 로봇 등 산업재 분야도 유망 업종으로 거론됩니다.
시장에서는 전쟁 리스크보다 실적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에는 실적 기반 종목 중심의 선별적 투자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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