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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보다 50% 싸"…저평가 종목 찾기, 증시 반등 속 투자 기회 부각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19 09:13
수정2026.04.19 09:14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목표주가 대비 크게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97개 상장사의 평균 주가 괴리율은 25.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평균 25% 이상 낮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괴리율이 50%를 넘는 종목도 31개에 달했습니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종목은 데브시스터즈로, 목표주가(4만8천원) 대비 실제 주가(2만3천450원)가 절반 수준에 그치며 괴리율 105%를 기록했습니다. 콘텐트리중앙(87%), 대양전기공업(76.2%), 씨어스(73.7%), 케이카(72.4%) 등도 높은 괴리율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괴리율이 높은 종목은 통상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단순 주가 하락에 따른 착시일 가능성도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된 종목이 유망 투자처로 꼽힙니다.



코웨이는 해외 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됐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생산성 개선과 환율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목표가가 높아졌습니다.

반대로 최근 주가 급등으로 목표주가를 크게 웃돈 종목도 나타났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란 전쟁 이후 재건 수요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목표가 대비 55%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비츠로셀, SK이터닉스, OCI홀딩스 등도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목표가를 초과한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단순 괴리율보다 실적과 업황 개선 여부를 함께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증시 반등 국면에서 '진짜 저평가 종목'을 가려내는 선별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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