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 형기 단축…수치 측근 前대통령 석방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4.18 16:29
수정2026.04.18 16:39
[2025년 12월 1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미얀마인 시위자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팻말을 든 모습. (사진=연합뉴스)]
군사정권 수장 출신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이 이끄는 미얀마 정부가 아웅산 수치(81) 국가고문의 징역 형기를 줄이고 수치 고문의 최측근인 윈 민트(75) 전 대통령을 사면, 석방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안먀 국영 MRTV 등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 달력상 새해 첫날인 전날 수감자 4천335명을 사면, 석방하고 180명 가까운 외국인 수감자들을 각자 본국으로 송환했습니다.
또 나머지 모든 수감자에 대해 사형은 종신형으로, 종신형은 징역 40년으로 감형하고 40년 미만 징역형은 형기의 6분의 1을 단축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징역 27년형을 선고받은 수치 전 고문의 형기는 22년 6개월로 4년 6개월이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도 네피도의 한 군 고위 관계자는 AP 통신에 수치 고문이 이번 사면의 일환으로 가택연금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잃고 군부에 의해 체포된 수치 고문은 선거 부정·부패 등 다양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네피도의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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