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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기업, 마오타이 제치고 '가장 비싼 주식' 등극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4.18 16:27
수정2026.04.18 16:38

[중국 반도체업체 위안제과학기술 (업체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붐 속에 중국 반도체업체 위안제 과학기술(위안제)이 내수주의 대명사인 주류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마오타이)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 자리에 올랐습니다.



오늘(18일) 중국매체 상관신문·재련사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증시에서 위안제 주가는 10.05% 급등한 1,445위안으로 장을 마친 반면, 마오타이 종가는 3.8% 떨어진 1,407.24위안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비싼 A주'(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 자리에 마오타이 대신 위안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위안제 주가는 지난해 4월 9일 종가(92.01위안)와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14.7배가량 상승했고, 창업자 장신강의 보유지분 가치는 152억8천 위안(약 3조2천억원)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레이저 칩 개발·설계·생산·판매 업체인 위안제는 사업 전략을 기존 통신 분야에서 데이터센터용 칩 등 AI 컴퓨팅 위주로 바꾸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8.5% 늘어난 6억100만 위안(약 1천293억원)이었습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억9천100만 위안(약 41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는 마오타이의 0.23% 수준에 불과합니다.

마오타이의 경우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2001년 상장 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최근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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