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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GGGI, 베트남 탄소중립 강화 투자 유치…韓 기업 진출 기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17 17:59
수정2026.04.17 18:01

[코이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베트남 재무부가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준비성 강화를 위한 녹색성장 투자유치 사업' 착수식 (코이카 제공=연합뉴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국제기구,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재생에너지·친환경 교통 등 탄소중립 전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발굴·육성·투자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코이카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베트남 재무부와 함께 베트남의 기후기술 생태계 육성과 투자 확대를 위한 '탄소중립 준비성 강화를 위한 녹색성장 투자유치 사업'의 착수식을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친환경 교통 등 탄소중립 전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발굴-육성-투자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목표로 국내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어 베트남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순환경제(폐기물 관리), 친환경 모빌리티 등 녹색 산업 전반이 고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기후기술이 집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기업들은 기술 개발 이후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한국 및 글로벌 기업도 현지 제도와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네트워크 한계 등으로 인해 베트남 진출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코이카와 GGGI, 베트남 정부는 기후기술 상용화와 투자유치 가속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시작해. 시장과 정책을 아우른 구조적 접근 아래 기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투자 접근성 개선, 녹색투자 동원을 위한 정책 수립 지원 등의 활동을 2027년까지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을 거점으로 확산하는 기후기술 혁신'이라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 추진되는데, 올해와 202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0개 기업을 선발해, 전문가 멘토링 및 사업 전략 고도화, 시장 진출 및 확장 전략 수립,  글로벌 투자자 매칭,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선발된 12개 우수기업에는 총 24만 달러(약 3억6천만원)의 지원금도 제공되고, 올해 농업, 순환경제·폐기물 관리, 2027년에는 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 분야에서 매년 15개 기업을 선발, 총 300만 달러(약 44억4천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육성합니다.

선발 대상은 베트남,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후기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며, 동시에 중앙·지방 정부의 녹색 투자 정책 및 제도를 개선하고, 2030년까지 국가·지역 개발계획에 탄소중립 목표 반영을 지원하는 등 정책 기반 강화 활동도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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