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요구서에 QR코드·폰번호…"피싱입니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4.17 17:51
수정2026.04.17 18:17
[앵커]
전화 만큼이나 고전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 우편물을 보내는 건데요.
최근에는 공문서를 가장해 QR코드를 찍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씨는 최근 우편으로 검찰 출석 요구서를 받았습니다.
공문 한편에 QR코드가 있어 자기도 모르게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려다, 검사 유선번호가 아닌 휴대전화 번호가 쓰여 있는 걸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습니다.
이같은 일반 우편물을 받으면 '형사사법포털'에 접속해서 진짜 나에게 발급된 통지서가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문서 사진을 찍어 24시간 운영되는 '검찰청 찐센터' 전화번호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실제 수사관들이 실시간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검찰이나 경찰의 출석 요구서는 등기 우편으로만 오는 데다, QR코드가 없고 검사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쓰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고, 이와 다르면 범죄를 의심해야 합니다.
자영업자 B씨는 최근 소방서 전화와 공문을 받았습니다.
피싱 일당은 "가게에 리튬이온소화기와 질식소화포를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면서 "당장 구비하기 어려우면 업체를 연결해주겠다"면서 명함도 보내왔습니다.
B씨가 받은 소방서 공문에도 유선번호가 아닌 휴대전화 번호가 쓰여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인하는 피싱이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QR코드를 찍는다든가 주소 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를 누른다든지 이런 것은 일단 안 해야 되는 거예요, 무조건. 전쟁에서 '부비트랩' 이라는 게 있어요. 물건 같은 것을 전쟁터에 놔두고 '이게 뭐지?' 해서 만지는 순간 터지게 돼있는 성격을 (보이스피싱이) 띠고 있거든요.]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같은 서류 우편 발송을 통한 피싱은 고전적인 수법이기도 하면서 꾸준히 많이 발생 중이기 때문에 무심코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전화 만큼이나 고전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 우편물을 보내는 건데요.
최근에는 공문서를 가장해 QR코드를 찍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씨는 최근 우편으로 검찰 출석 요구서를 받았습니다.
공문 한편에 QR코드가 있어 자기도 모르게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려다, 검사 유선번호가 아닌 휴대전화 번호가 쓰여 있는 걸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습니다.
이같은 일반 우편물을 받으면 '형사사법포털'에 접속해서 진짜 나에게 발급된 통지서가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문서 사진을 찍어 24시간 운영되는 '검찰청 찐센터' 전화번호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실제 수사관들이 실시간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검찰이나 경찰의 출석 요구서는 등기 우편으로만 오는 데다, QR코드가 없고 검사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쓰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고, 이와 다르면 범죄를 의심해야 합니다.
자영업자 B씨는 최근 소방서 전화와 공문을 받았습니다.
피싱 일당은 "가게에 리튬이온소화기와 질식소화포를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면서 "당장 구비하기 어려우면 업체를 연결해주겠다"면서 명함도 보내왔습니다.
B씨가 받은 소방서 공문에도 유선번호가 아닌 휴대전화 번호가 쓰여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인하는 피싱이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QR코드를 찍는다든가 주소 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를 누른다든지 이런 것은 일단 안 해야 되는 거예요, 무조건. 전쟁에서 '부비트랩' 이라는 게 있어요. 물건 같은 것을 전쟁터에 놔두고 '이게 뭐지?' 해서 만지는 순간 터지게 돼있는 성격을 (보이스피싱이) 띠고 있거든요.]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같은 서류 우편 발송을 통한 피싱은 고전적인 수법이기도 하면서 꾸준히 많이 발생 중이기 때문에 무심코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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