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막히고 돈은 빠지고…은행들 "주식성 예금 포기 못 해"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4.17 17:51
수정2026.04.17 18:04
[앵커]
주식시장이 고점을 높여가자 은행권에선 주가와 연계해 추가 수익을 주는 예금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증시로 예금이 빠져나가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궁여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은행이 새로 출시한 주가 지수 연동 예금, ELD 상품.
코스피 200 지수가 0%~12% 사이에서 올라갈수록 이자도 더 많이 주는 구조입니다.
지수가 12% 오르면 최고 연 10.2%의 만기 이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수가 떨어지거나 12%를 초과해 오르는 경우 수익률은 1%대로 떨어지지만 만기 시 원금은 보장됩니다.
은행권에서는 이렇게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D를 최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은행권 ELD 판매액은 지난해 하반기 7조 6천억 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1~2월에도 9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 : 머니무브로 고객님들이 예금 이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주는 상품에 대한 수요들이 있다 보니까 은행들도 수신 예금 방어 등 측면에서 ELD 판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사태 이후 신중해진 은행권이 원금 보장형 상품을 통해 대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도진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투자자들의 ELS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최근 ELD에 대한 수요 선호로 전환된 것 같고요. 정부의 대출 규제를 통한 예대마진 자체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은행의 방어적인 상품 판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도 해지 시 수수료를 내야 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지수가 너무 많이 오르면 오히려 예금보다 낮은 최저금리가 적용되는 등 복잡한 상품 구조를 유의해야 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주식시장이 고점을 높여가자 은행권에선 주가와 연계해 추가 수익을 주는 예금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증시로 예금이 빠져나가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궁여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은행이 새로 출시한 주가 지수 연동 예금, ELD 상품.
코스피 200 지수가 0%~12% 사이에서 올라갈수록 이자도 더 많이 주는 구조입니다.
지수가 12% 오르면 최고 연 10.2%의 만기 이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수가 떨어지거나 12%를 초과해 오르는 경우 수익률은 1%대로 떨어지지만 만기 시 원금은 보장됩니다.
은행권에서는 이렇게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D를 최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은행권 ELD 판매액은 지난해 하반기 7조 6천억 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1~2월에도 9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 : 머니무브로 고객님들이 예금 이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주는 상품에 대한 수요들이 있다 보니까 은행들도 수신 예금 방어 등 측면에서 ELD 판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사태 이후 신중해진 은행권이 원금 보장형 상품을 통해 대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도진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투자자들의 ELS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최근 ELD에 대한 수요 선호로 전환된 것 같고요. 정부의 대출 규제를 통한 예대마진 자체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은행의 방어적인 상품 판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도 해지 시 수수료를 내야 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지수가 너무 많이 오르면 오히려 예금보다 낮은 최저금리가 적용되는 등 복잡한 상품 구조를 유의해야 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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