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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부르는 '은둔의 나라' 투르크메니스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17 15:58
수정2026.04.19 09:17

[투르크메니스탄 관광 전시회장 (투르크멘 행사 주최자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중 하나로 알려진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이 이례적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 행사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에 따르면 투르크멘 당국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와 공동으로 글로벌 관광객을 향해 자국의 관광 잠재력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투르크멘 여행-2026'이란 이름의 국제회의는 수도 아시가바트의 한 호텔에서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전시회와 함께 열렸습니다. 

그동안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려면 초청장 제출 등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외국인들은 쉽게 갈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투르크멘 관광 자원은 외국인들에게 다소 신비스러운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수도 아시가바트에서는 흰 대리석 탑이 열병식을 하듯 늘어서 있고 크고 텅빈 공간에 분수대가 물을 뿜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타 지역에서는 광활한 사막과 거대한 실크로드 유적지 등도 볼 수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 700여만명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적지만, 면적은 한반도의 2배 이상으로 카자흐스탄에 이어 두번째로 큽니다. 

 토의 약 80%가 사막으로 이뤄져 있고 가스 등 천연자원도 풍부하게 매장돼 있습니다. 

투르크멘 당국은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30여명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지난달 육로를 통해 자국으로 피란할 때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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