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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에...질병청 "현재 접종 백신 유효"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4.17 15:25
수정2026.04.17 16:18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의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7일) 코로나19 ‘BA3.2’ 변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평가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아형 중 하나인 BA3는 2022년 초 잠시 등장했다가 사라졌고, 이후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하위 변이인 BA3.2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은 해당 변이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현재 접종 중인 백신(LP.8.1)과 일부 유전적 차이가 있어 감염자가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WHO 역시 중증도를 크게 높이는 변이는 아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도 BA3.2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15주차(이달 5일~11일)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6.3%로 직전 주 4.7%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현재 변이 점유율은 PQ2와 NB1.8.1이 각각 34.6%로 가장 높고, BA3.2는 23.1%로 세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WHO도 BA3.2 변이에 대해 중증도 변화는 크지 않고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과도한 우려는 필요 없지만 고령층은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어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질병청은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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