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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주주 소통 통할까?…지분 확보 난항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4.17 11:27
수정2026.04.17 11:53

[앵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신세계푸드를 상장폐지 하려는 이마트의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주주총회를 미루고 소액주주 설득에 나섰습니다.

최나리 기자, 주총을 얼마나 미루는 거고, 자세한 배경이 뭡니까?

[기자]

신세계푸드는 이달 30일로 예정된 임시 주총을 오는 6월 12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주총 전인 이달 24일과 다음 달 7일 두 차례 주주간담회를 연다는 것인데요.

신세계푸드 측은 "주주들과 충분한 기간을 두고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앞서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됩니다.

금감원은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수 있다"는 등의 사유로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과 관련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두 차례나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주주 설득 성공 여부가 관건이군요?

[기자]

이마트가 신세계푸드를 상장폐지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기 위해서는 지분 95% 확보가 필수적인데요.

현재 이마트가 확보한 지분은 73.1%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26.9%는 사실상 소액주주들을 통해 추가 확보해야 하는데 주주들은 주식 교환 비율에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이마트가 제시한 신세계푸드 주식을 이마트 주식과 교환하는 비율은 1대 0.5 수준으로 기준시가에 3% 할증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자산가치에 못 미친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국회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신세계푸드 사례가 언급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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