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가지수연동예금(ELD) 출시 경쟁…대출 규제·예금 이탈 이중고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4.17 11:27
수정2026.04.17 14:20
[앵커]
금융당국의 우려 속에도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가 은행에도 있습니다.
예적금을 기초로 일부 투자 수익을 노리는 주가지수연동예금이란 상품인데, 소비자가 오인하기 쉬운 구조라는 게 문젭니다.
류선우 기자, 상품 출시는 최근 꾸준히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은행이 주가지수연동예금, ELD 상품을 어제(16일) 내놨는데요.
이달 초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상품은 만기 해지할 경우 원금은 보장되면서 KOSPI200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데요.
6개월 만기인 고수익 추구형의 경우 최저 연 1.8%에서 최고 연 10.2%의 만기 이율을 제공합니다.
앞서 최근 KB국민은행은 수익률이 최고 연 13.8%에 달하는 ELD를, NH농협은행은 최고 연 10.1%에 달하는 ELD를 출시했습니다.
은행권 ELD 판매액은 지난해 상반기 4조 3천억 원에서 하반기 7조 6천억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2월에만 9천억 원 팔린 바 있습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사태 이후 신중해진 은행권이 ELD를 통해 대체 수요를 흡수하고 있고요.
예금 금리는 낮아지고 증시는 호황을 누리면서 ELD가 수신 방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예금 상품이라 원금 보장이 된다고 하지만, 상품 구조가 달라서 가입할 때 신중히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칫하면 예금보다도 못한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는데요.
만기 전 중도해지할 경우 이자가 없고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과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요.
고수익 추구형의 경우 지수가 오히려 너무 크게 오르면 1~2%대의 최저금리가 적용되는 옵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감원도 이달 초 은행들을 불러 모아 원금 손실 발생 가능성 등 상품의 구조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최고금리 경쟁을 지양하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금융당국의 우려 속에도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가 은행에도 있습니다.
예적금을 기초로 일부 투자 수익을 노리는 주가지수연동예금이란 상품인데, 소비자가 오인하기 쉬운 구조라는 게 문젭니다.
류선우 기자, 상품 출시는 최근 꾸준히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은행이 주가지수연동예금, ELD 상품을 어제(16일) 내놨는데요.
이달 초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상품은 만기 해지할 경우 원금은 보장되면서 KOSPI200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데요.
6개월 만기인 고수익 추구형의 경우 최저 연 1.8%에서 최고 연 10.2%의 만기 이율을 제공합니다.
앞서 최근 KB국민은행은 수익률이 최고 연 13.8%에 달하는 ELD를, NH농협은행은 최고 연 10.1%에 달하는 ELD를 출시했습니다.
은행권 ELD 판매액은 지난해 상반기 4조 3천억 원에서 하반기 7조 6천억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2월에만 9천억 원 팔린 바 있습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사태 이후 신중해진 은행권이 ELD를 통해 대체 수요를 흡수하고 있고요.
예금 금리는 낮아지고 증시는 호황을 누리면서 ELD가 수신 방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예금 상품이라 원금 보장이 된다고 하지만, 상품 구조가 달라서 가입할 때 신중히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칫하면 예금보다도 못한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는데요.
만기 전 중도해지할 경우 이자가 없고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과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요.
고수익 추구형의 경우 지수가 오히려 너무 크게 오르면 1~2%대의 최저금리가 적용되는 옵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감원도 이달 초 은행들을 불러 모아 원금 손실 발생 가능성 등 상품의 구조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최고금리 경쟁을 지양하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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