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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억 받는 이재용 회장…내 계좌엔 배당금 얼마?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4.17 10:45
수정2026.04.17 17:15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주들을 위한 배당금 지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7일 삼성전자는 주당 566원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번 배당에는 5년 만에 실시되는 특별배당이 포함돼 기존 분기 배당금(361원)보다 205원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총 5만6600원의 배당금을 받게 되며,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 뒤 실제 수령액은 4만7876원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의 소액 주주는 지난해 기준 419만5927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약 2조2126억 원에 달합니다. 이재용 회장 역시 4분기 결산 배당금으로 약 551억 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주당 총 1668원의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배당도 이어집니다. 오는 20일 기아를 시작으로, 24일에는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주당 1875원, 현대차는 2400원을 지급하며, 두 종목을 각각 100주씩 보유할 경우 세전 기준 총 42만7500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번 배당을 포함해 연간 주당 1만 원의 배당을 지급하게 됩니다.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연간 100만 원의 배당 수익을 거두는 셈입니다.



시장에서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6만 원, 200만 원 수준까지 제시하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배당금이 주당 8000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잉여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특별 주주환원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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