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 자회사, 면역글로불린 연구결과 NHIA 2026서 발표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17 10:21
수정2026.04.17 10:28
[GC녹십자의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 (자료=GC녹십자)]
GC녹십자는 미국법인 'GC Biopharma USA'가 회사의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 '알리글로'의 높은 환자 안전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를 '미국 홈인퓨전협회(NHIA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학술대회는 현지 시각 오는 18일~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립니다.
이번 연구는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응집 특성을 평가한 것으로, 시판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를 대상으로 단백질 크기와 입자 형태를 비교해, 제품 내 단백질이 얼마나 뭉쳐 있는지를 평가한 것이 핵심입니다.
면역글로불린은 면역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의약품으로, 최근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이 서로 뭉치는 '응집' 현상은 약물의 안정성이나 환자 투여 시 이상반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제조 과정에서 이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품질 요소로 꼽힙니다.
연구에서는 GC녹십자의 '알리글로'를 포함해 총 5종의 10% 면역글로불린 제품이 비교됐습니다. 분석 결과, 알리글로는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단백질 응집체와 분절체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반면, 생체 내에서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단량체와 이량체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돼 제품 안정성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알리글로의 제조 공정에서 단백질 응집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인 결과로,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투여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GC녹십자는 전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연구가 제제 품질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50년 이상 축적된 혈장분획제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불순물 및 단백질 응집을 최소화하는 고도화된 정제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상용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응집 특성 평가(Assessment of the Aggregation Profile of Commercially Available Intravenous Immunoglobulin Products)'를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1시 NHIA 2026 전시장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高3 국민연금 평생 2배 더 받는 법
- 2.'카카오톡' 잘못 다운받았다간 '다 털린다'
- 3."모즈타바, 美와 협상승인"…"美 부통령 곧 출국"
- 4.엄마가 사준 3천만원 SK하이닉스 주식이 9억 됐다
- 5."반도체보다 더 올랐다"…올해 최고 수익률 ETF는 '건설'
- 6.‘아차’ 하면 6만원 날아간다…오늘부터 우회전 집중단속
- 7."대졸 숨기고 고졸 지원"…억대 성과급에 하닉고시 열풍
- 8.[단독] 일시적 2주택도 전세 낀 매매 허용할 듯
- 9."빚 못 갚는 사장님들 너무 많아요"…은행 연체율 빨간불
- 10."우리 아들만 노는 게 아니네"…내 '일' 사라진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