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편입' 신세계푸드 임시주총 6월로 변경…"주주 소통 강화"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4.16 18:32
수정2026.04.16 18:43
오늘(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임시 주주총회 날짜를 기존 4월 30일에서 6월 12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임시주총 전 4월 24일과 5월 7일 두차례 주주간담회를 개회하고 주주들과 소통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주주들과 충분한 기간을 두고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주주총회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주소통 강화 움직임은 금융당국이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과 관련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재차 보완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이마트가 제출한 신세계푸드 주식교환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3월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수 있다"는 등의 사유로 정정을 요구한 데 이어 같은 사유로 다시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 1월 신세계푸드 공개매수를 추진했지만 주주와의 소통에 실패하고 최종 지분율 70%가량을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신세계푸드 주주들은 이마트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점을 지적해왔습니다. 공개매수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신세계푸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9배에 불과해 장부가치의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마트는 올 3월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선회하고 주당 교환가액을 5만191원으로 결정했지만 금감원은 이에 대해서도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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