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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별손보 매각 6번째 불발…KDB생명·롯데손보 '촉각'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4.16 17:46
수정2026.04.16 18:15

[앵커] 

MG손해보험에서 이름이 바뀐 예별손해보험의 매각이 또 무산됐습니다. 

이번까지 포함해 6번째 불발되면서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는데요. 

매각을 추진 중인 KDB생명과 롯데손해보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윤하 기자, 이번 입찰에 관심을 보인 곳은 없었나요?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매각이 불발됐습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와 한투지주, JC플라워 등 3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는데요. 

이중 1곳만 관심을 보인 것입니다. 

매각을 추진 중인 예금보험공사는 재공고 입찰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매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공개매각을 중단하고 타 손보사로 계약을 이전하게 됩니다. 

MG손보가 매각에 지속적으로 실패하자 정부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곳으로 계약을 옮기는 일을 진행해 왔습니다. 

[앵커] 

금융지주사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보험사 인수에 관심이 높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보험사 매물로는 예별손보 외에 KDB생명, 롯데손보가 꼽히는데요. 

자산 17조 원 규모의 KDB생명은 최근 금융당국 승인을 받아 이르면 이달 중 매각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교보생명, 태광그룹 등이 잠재적 인수희망자로 거론됩니다. 

자산 14조 4천억 원 규모의 롯데손해보험도 최근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매각 주관사를 삼정 KPMG로 선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M&A 시장에 매물은 많이 나와있지만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보험사들인 만큼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부담 규모가 매각 성패를 가를 것이란 관측이 높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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