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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서울 전셋값…오피스텔까지 번진 전세난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4.16 17:46
수정2026.04.16 18:09

[앵커]

이런 가운데 아파트 전세난은 장기화되면서 서울 전셋값이 1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 부족이 심화되자 오피스텔 전월세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며 서민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최근 아파트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오피스텔 전세나 월세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선정/ 공인중개사 : 아파트 전세 물건이 없다 보니까 (오피스텔) 전세매물은 씨가 말랐고 그러다 보니 월세물건도 임대료가 거의 2배로 올랐다고 보셔야 돼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17%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도 확대됐습니다.

이 여파는 오피스텔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24%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17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월세 상승폭은 더 큽니다.

서울은 0.75%, 수도권 전체는 0.69% 올라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오피스텔 자체도 공급부족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파트 오피스텔 전월세 가격 상승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6.45%로 전월보다 상승했고, 서울 역시 5.96%로 높아졌습니다.

아파트 전세난이 오피스텔 시장까지 자극하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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